무언가 볼만한게 많아서 좋았던 곳이 아니라 그냥 좋았던 곳이 라오스였다. 라오스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다 포근하고 따뜻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라오스 도착하고 며칠 지내다보니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그저 그랬다. 그런데 라오스를 떠나고 나니 가장 생각 나는 곳이였다.
먹을 때마다 후회하는 이유는 엄청나게 질겼기 때문이다. 맛있는 꼬치를 기대한 나에게 어김없이 씹히는 것은 고무처럼 질긴 고기였다. 대체 이게 무슨 고기일까? 씹어도 씹어도 절대 넘어가지 않는 고기는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통채로 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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