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점 졸리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 KFC보다 훨씬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졸리비로 외부 사람들은 생소하기만 하다. 그런데 졸리비를 들여다보면 왜 이 곳이 다른 패스트푸드점보다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된다. 졸리비는 철저하게 필리핀 사람들을 위한 패스트푸드점이다. 사업을 시작한 사람도 필리핀 사람이었고, 메뉴도 필리핀 사람의 입맛에 맞춰 제공된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패스트푸드점이지만 밥과 함께 나오는 메뉴가 많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체인점이 필리핀에 자리잡아도 졸리비의 아성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졸리비에서 많이 먹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 점포가 많다보니 너무 친숙해졌다. 특히 졸리비의 캐릭터 꿀벌은 귀엽기까..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
세부에서 본 한국 식품 세부에서 큰 백화점인 SM과 아얄라에 자주 가게 되는데 간혹 그 안의 마트를 들어가서 물건을 살 때가 있었다. 그 때 발견한 한국 식품들이 한 칸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따지고 보자면 내가 베트남의 한 슈퍼마켓에서 본 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어쨋든 꽤나 많은 식품을 볼 수 있었다. [93만원으로떠난동남아/베트남] - 베트남에 가면 한국이 없는 곳이 없다? 과자, 라면, 조미료 등등 기본적으로 없는게 없을 정도로 많았다. 그만큼 한국 교포가 많다는 의미일 거 같다. SM의 슈퍼마켓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거의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 내가 이 날 슈퍼마켓으로 들어간 이유는 바로 말린 망고를 사기 위해서였다. 말린 망고를 여러개 사는데 아무래도 백화점보다는 슈퍼마켓이 더 쌀 것이라..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
세부의 업타운을 돌다 너무나 더웠지만 주머니에 돈은 200페소(약 6000원)정도 밖에 없었지만, 학원 동생과 함께 세부 구경에 나섰다. 자주 세부를 돌아다녔지만 항상 다니던 다운타운이 아닌 이번에는 업타운쪽으로 돌아니기로 했다. 지프니를 타게 되면 매연을 그대로 들이마셔야 한다는 점과 더운 날씨에 사람들 틈에 껴서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7페소(약 210원)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가는 SM백화점을 가더라도 택시를 타면 100페소(약 3000원)이 나온다. 세부는 유난히 좁은 골목이 많았다. 그 좁은 골목 사이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 꼬치를 굽는 아줌마, 무지 더운 날씨는 필리핀 사람도 마찬가지인지 웃통을 벗고 다니는 아저씨까지 다양하다. SM백화점..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
세부의 양대 백화점 아얄라와 SM 세부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은 아마 백화점이 아닐까 생각 된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에도 정말 가까웠고, 특별히 할게 없으면 이 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밥을 먹었다. 내가 있었던 학원에서는 아얄라와 SM백화점 둘 다 가까웠고,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100페소(약 3000원)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나중에는 SM까지 가는데 택시를 타지 않고 지프니를 이용했는데 지프니를 이용하면 7페소(약 200원) 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얄라나 SM이나 세부의 분위기에 맞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특이점이라면 SM이나 아얄라나 들어가기 전에 가드가 지키고 있는데 가방검사를 하고 통과하게 된다. 필리핀에서는 가드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큰 백화점이라면 더더욱 어딜 가나 가드가 지키고 있다. 아얄..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