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센토사섬을 둘러보다
투어5가 가장 기본적인 패키지티켓이었기 때문에 이제 남은 티켓은 돌아갈 때의 케이블카 뿐이었다. 이왕 센토사섬을 돌아다니려고 왔는데 너무 쉽게 그냥 가버리면 아쉬울거 같아서 조금 더 돌아보기로 했다. 케이블카 탈 때 우리를 맞아주었던 머라이언Merlion을 보러 갔다. 이 머라이언상도 유료였는데 꼭 저 안에 들어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주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주변은 공원처럼 되어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머라이언 상 뒤쪽으로 가보면 뱀 조각상들이 또아리를 틀고 물을 가득 담고 있는 물가도 있어 더운 싱가폴의 날씨속에서 시원하게 물장구도 칠 수 있었다. 처음 머라이언을 봤을 때는 그냥 단순히 사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머리만 사자이고 하체는 물고기였다. 인어공주도 아니고 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