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왕의 목욕탕이었다는 스라스랑에 도착했다. 지금은 사자상과 나가상이 테라스를 지키고 있을 뿐이었는데 아마도 이곳 계단을 통해서
목욕탕을 내려갔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어느 곳에나 계단은 있었다. 아마 이곳은 상징적인 장소로서 의미가 더 큰 것 같았다.
비가 오기도 했고, 계속 돌아다닌 까닭에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우리는 밴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밴이 계속 신경이 쓰여 오래 머물지 못했다. 그래도 스라스랑에서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비까지 오는 흐린 날씨라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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