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하면 카약투어와 튜브투어를 빼놓을 수가 없다. 강을 따라 내려오는 카약투어는 방비엥에서는 꼭 해봐야 한다며 추천했기 때문에 우리도
카약투어를 신청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에 카약투어를 떠나려고 했는데 새벽부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것이었다.
카약투어를 신청할 때부터 직원이 이런 말을 했다. 방비엥은 매일 저녁과 아침에 비가 오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전날 저녁에 잠깐 비가오다가 그치고는 카약을 타러 가는 새벽부터 또 내리기 시작했다. 장대비가 마구 쏟아져서 빗소리에 잠이 깰 수밖에 없었다. 그정도로 비는 많이 왔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카약을 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라오스 방비엥에 있는 동안 매일 매일 비가 왔었는데 동남아의 우기 시즌이라 비가 오는 것은 어느정도 당연했던 현상이지만 방비엥은 특히 더 심했던 곳이었다.
카약투어를 신청할 때부터 직원이 이런 말을 했다. 방비엥은 매일 저녁과 아침에 비가 오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전날 저녁에 잠깐 비가오다가 그치고는 카약을 타러 가는 새벽부터 또 내리기 시작했다. 장대비가 마구 쏟아져서 빗소리에 잠이 깰 수밖에 없었다. 그정도로 비는 많이 왔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카약을 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라오스 방비엥에 있는 동안 매일 매일 비가 왔었는데 동남아의 우기 시즌이라 비가 오는 것은 어느정도 당연했던 현상이지만 방비엥은 특히 더 심했던 곳이었다.
"안녕하세요!"
우리가 한국어로 인사를 하자 흠짓 놀라시면서 일본 사람인줄 알았다고 했다. 이런 조그만 동네에서 한국분들을 만나서 신기했는데 놀랍게도 우리와 같이 카약투어를 하신다고 했다. 아마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폰트레블'이라서 한국인을 만나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는 비가 그칠줄 알았는데 계속 비가 오길래 직원에게 새벽에 비가 그렇게 온 것도 그렇고 지금도 이렇게 내리는데 카약 탈 수 있냐고 물어보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 분명히 조금 있으면 그칠거라고 아주 태연스럽게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비가 금방 그치진 않았다. 그래도 상관하지 않고 카약을 타러 출발했다. 라오스에서 오로지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카약투어였다. 우리와 함께 투어를 출발했던 분들은 전부 일행이셨는데 결혼하신분, 나이가 좀 있으셨던 어르신도 계셨다. 태국 여행하며 만난 인연이 이어져서 수시로 같이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하는데 역시 여행은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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