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바로 앞에 있던 터라 유난히 식당이 많이 보였다. 생각해 보니 점심은커녕 아침도 먹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식당 앞에서 저절로 걸음이 멈췄다. 침이 고였다. 마침 아주머니도 나를 보더니 어서 들어오라며 손짓을 했다. 배가 너무 고팠지만, 일단 치고가후치부터 보고 난 후 점심을 먹는 게 낫겠다 싶어 나중에 다시 오겠다 했다.
계단을 따라 헥헥거리며 올라간 뒤 아까 그 식당 앞에 다시 섰다. 가마쿠라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는 건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고, 그렇다면 에노시마에서 점심을 해결하자고 결심했다. 혼자 들어가니 아주머니는 창가쪽으로 안내해줬다. 바다가 바로 아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었다. 일단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다. 그냥 맛있어 보이는 사시미 세트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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