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라서 의미가 있는 한국 전망대
히타카츠 항구에서 약 15분 정도 달리면 한국 전망대에 도착한다. 아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곳이자 대마도라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북쪽은 왕래를 할 수 없는 북한이라 사실상 바다에 놓여 있는 외딴 섬이나 다름이 없는데 유일하게 대마도에서는 한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그게 바로 한국 전망대인 것이다. 하지만 약간의 반전이 있었는데 한국 전망대에서 부산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실제로 다른 여행기를 봐도 그렇고, 우리를 안내해 주신 가이드님의 말씀에도 부산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사실상 이름만 전망대였다. 설령 한국 전망대에서 부산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날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비가 오는 날씨라 하루 종일 흐렸고, 안개까지 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