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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트윈룸 400코르도바(1인당 200코르도바)

- 와이파이 사용 가능

- 식당은 있지만 운영하지 않음

- 소모토 캐년 투어 신청할 수 있음


코스타리카에서 만난 프랑스 부부(백인과 흑인)가 니카라과에서 소모토가 무척 좋았다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줬다. 조금 돌아가는 길이었지만 소모토 역시 국경 부근에 있어 잠깐 들러서 여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마을이고 조용해서 숙소가 많지 않다. 특히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는 소모토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위키 사이트를 참고해 찾아간 곳이 파나메리카노 호텔이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싸구려 숙소다. 다른 방이 있는지 확인 해보지 않았지만 가장 저렴한 방은 1박에 200코르도바(약 5달러)였다. 손님은 별로 없는지 한산했다.


방은 그리 좋지 않았다. 도미토리가 아닌 두 명이 쓰던 트리플베드룸이었지만 기억나지 않는 어느 싸구려 숙소와 비슷했다. 침대와 선풍기만 있고 다른 편의시설이 없었다. 전기 콘센트도 위에 있어 충전하기 어려웠다. 그냥 싸니까, 다른 숙소를 더 찾기 귀찮아서 지냈다.


그럴 듯한 식당이 있어 기대를 했는데 운영을 하지 않았다. 대신 아침은 돈을 내고 먹을 수 있었는데 니카라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밥과 바나나, 치즈, 소시지 등이 있는 현지식이다. 조식은 80코르도바였다.


와이파이는 식당 부근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소모토 캐년은 가이드 투어로 다녀올 수 있는데 이 호텔에서 신청해도 되고, 바깥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토바이를 멈추고 투어를 하겠냐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아 어렵지 않다. 물론 치킨버스를 타고 직접 소모토 캐년 입구로 가서 가이드를 투어를 할 수도 있다. 가이드 투어는 저마다 가격이 다르지 않지만 대체로 20달러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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