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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싱글룸 15,000실링

- 식당이 있음

- 마을 입구 언덕에 위치


투쿠유(Tukuyu)는 주로 하이킹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인 것 같은데 마을 자체는 워낙 작고 별 볼 일이 없어 심심한 편이다. 인터넷이나 지도를 봐도 제대로 된 숙소가 없어 보이는데 찾아가면 몇 군데 있긴 하다. 나름 깔끔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배낭여행자에게 부담이 없는 숙소가 디엠 모텔이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방이 없다고 하더니 다른 방이 있냐고 묻자 계속해서 말을 바꿨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렇게 싱글룸이 있었다.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15,000실링으로 가격이 괜찮았고, 쾌쾌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다른 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썼던 방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기억이 흐릿해 확신할 수는 없지만 와이파이가 없었던 것 같고(당시에 심카드가 있었고, 시골 마을에서 와이파이는 기대하기 힘들다), 정원에는 그네와 의자가 있었다. 식당이 있어 저녁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는 것도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