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근교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정보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이다. 이곳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의 중심지로 역사적인 곳이자, 에노시마와 함께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빌딩으로 가득한 도쿄와 달리 한적한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여겨진다. 가는 방법 신바시역에서 JR의 요코스카선을 이용했다. 가마쿠라행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타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갈아타야 할 수 있다. 내가 탔던 JR은 기타 가마쿠라까지만 갔고, 그곳에서 갈아탔다. 가마쿠라까지 요금은 780엔이었다. 다만 그린카(Green Car)라고 별도의 좌석이 있는 차량이 있는데 여기는 지정석이라 그런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여행루트 에노시마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넓은 지역이고, 볼거리가.. 배낭여행 TIP/나라별 여행정보 11년 전
만화 <슬램덩크>의 마지막 장면 배경지, 에노시마 히가시하마 해변 에노시마 끝에 있던 치고가후치까지 봤으니 이제는 가마쿠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가마쿠라로 이동한 뒤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대충 계산해 보니 그닥 여유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난 한 곳을 더 들렸다.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장소, 이름하여 ‘용연의 종’이었다. 특별한 무언가 있을까 싶어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는 없었다. 언덕 중간지점에 작은 종이 하나 있던 게 전부였다. 그나마 수많은 자물쇠가 매달려있는 모습이 조금 특별해 보였다고나 할까. 그런데 용연의 종은 연인이 함께 종을 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 때문에 유명한데 이 풍경만 보면 자물쇠를 매달아야 사랑이 이뤄지는 것 같다. 남산에도 자물쇠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는 일본에서 유래된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아니면 자물쇠는 .. 지난 여행기/도쿄근교 닛코와 가마쿠라 여행 12년 전
에노시마의 아름다운 경치를 더해주는 씨 캔들 전망대 에노시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씨 캔들(Sea Candle)이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오른 씨 캔들이 전망대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평소라면 전망대 따윈 관심이 없기 마련인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에노시마라 한 번 전망대에 오르고 싶어졌다. 그래서 원래 계획에도 없던 씨 캔들을 일정에 포함시키게 됐다. 전망대 입장료는 정원포함 500엔이었다. 이 요금체계가 좀 웃긴다. 정원만 둘러보고 싶을 땐 입장료가 200엔이지만, 전망대만 보고 싶을 때는 무조건 정원을 포함하는 가격인 500엔을 내야 했다. 오죽 이상했으면 옆에 있던 안내원에게 어떤 티켓을 구입해야 하냐고 물어봤을까. 정원은 굳이 볼 필요가 없었는데도 전망대가 정원 한 가운데 있으니 어쩔 수.. 지난 여행기/도쿄근교 닛코와 가마쿠라 여행 1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