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버스 2시간 30분 원래 자다르로 이동할 때는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했으나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브니크만큼이나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이 있다는 것을 알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무려 아침에 결정. 다만 문제가 있다면 버스의 시간대가 오전 7시 30분 이후 다음 버스는 10시 30분이었다. 가급적이면 일찍 출발하는 게 좋은 곳인데 버스 시간이 참 애매하다. 이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는데 약 2시간 30분이나 걸린다. 가격은 93쿠나였지만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이상한 시스템인 짐을 버스에 실으면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한다. 때문에 7쿠나를 더 냈다. 플리트비체 → 자다르, 히치하이킹 6시간 플리트비체를 여행..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10년 전
여행 197일차,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있을 때도 따뜻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하니 단순히 지도상으로는 아주 조금 남쪽으로 내려왔을 뿐인데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저녁이 되자 추운 건 똑같았다. 우선 천천히 걸어서 자그레브 대성당부터 찾아갔다. 확실히 때문인지 이 주변엔 한국인 관광객이 유난히 많았다. 사실 성당 자체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워낙 거대하고 유명한 성당을 이전에 갔던지라 자그레브 대성당은 내 생각보다 훨씬 작게 느껴졌다. 자그레브에서 처음 먹은 건 소시지 종류였다. 아무래도 유로존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물가가 많이 싼 느낌이 들었다. 맥주 한 잔에 2천원, 소시지는 7천원 정도였다. 다른 건 몰라도 맥주가 싸서 정말 좋았다. 자그레브는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았다..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