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에서 직접 본 열광적인 응원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경기 자체보다도(물론 무려 4:1이라는 스코어로 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기장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각양각색의 응원단이었다. 우리가 요하네스버그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변에는 푸른색 물결이 출렁이고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아르헨티나 응원단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요하네스버그 월드컵 경기장을 따라 가득 메운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사람들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간간히 태극기를 볼 수 있기는 했지만 굉장히 소수였다. 심지어 남아공 사람들도 강팀인 아르헨티나를 응원할 정도로 응원적인 면에서는 이미 압도적인 상황이었다. 우리도 응원에서 질 수 없다! 이 먼 남아공까지 날아왔는데 압도적인 숫자의 아르헨티나 응원단을.. 지난 여행기/2010 남아공 월드컵 14년 전
아르헨티나전 응원하러 남아공 월드컵 다녀오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전에 코카콜라 남아공 원정대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행기를 타고 17일 아르헨티나전을 보러 요하네스버그로 향합니다. 긴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당연히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보러간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즐겁습니다. 관련기사 : 코카콜라 월드컵 응원단 300명, 14일 남아공 출국 물론 치안이 안 좋다는 소식이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다녔던 배낭여행과는 성격이 틀린 기업에서 후원하는 행사라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만 움직일 예정이라 위험한 부분은 많이 없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3박 6일의 일정이고, 남아공의 현지 인터넷 환경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블로그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폰은 가지고 가지만 로밍..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1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