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나하로 가는 버스편 가이드북은 여행지에서 겪게 되는 당황스러움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이드북 중에는 그런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저스트고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다른 가이드북도 크게 차이가 없다. 아무리 오키나와지만 책의 절반이 먹는 것과 리조트 이야기 뿐이니 여행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저스트고에서는 나고에서 나하로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언급은 커녕 나고버스터미널도 나와있지도 않았다. 배낭여행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교통인데도 책에서는 알아낼 수도 없었고, 전화를 통해서도 확답을 얻을 수 없었다. 결국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 전에 직접 나고버스터미널에 가서 확인하기로 했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데 설마 돌아가.. 배낭여행 TIP/나라별 여행정보 13년 전
[일본] 오키나와의 저렴한 숙소 CamCam, 소라 게스트하우스 오키나와에 여행을 하면서 놀랐던 점은 의외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보였다는 점이었다. 일본이 여행자에 대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긴 하지만 물가가 비싼 탓에 배낭여행자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 비록 오키나와가 여행지로서 매력이 없더라도 저렴한 숙소는 무척 반가운 사실이다. 내가 머물렀던 곳은 미에바시역 근처에 있었던 CamCam 게스트하우스(일본인들은 CamCam을 까무까무로 읽었다)였지만 이곳이 아니더라도 근처에서 몇 군데의 게스트하우스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미에바시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슈리성을 제외하고 고쿠사이도오리(국제거리)나 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다. 1. 소라 하우스 우선 미에바시역 근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곳은 소라 하우스였다. ..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