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리마솔 숙소, 리마솔 하우스(Lima Sol House) [기본정보] - 5인 도미토리 17유로 - 주방 사용 가능 - 중심지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음 키프로스에서 마지막으로 지냈던 도시는 리마솔이었다. 니코시아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지만 한 군데라도 더 보겠다는 마음으로 숙소를 예약했다. 기르네(키레니아)와 니코시아에서는 직접 돌아다니며 숙소를 찾아다녔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검색 후 예약을 했다. 내가 버스를 잘못 내린 것인지 걸어서 가기는 꽤 멀었다. 배낭을 메고 한참을 헤매다 겨우 도착했다. 숙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넓은 공간과 소파가 있어 친구 집에 놀러 온 느낌이 들었다. 다만 키프로스 물가가 비싼 탓인지 도미토리임에도 무려 1박에 17유로나 했다. 최근 지나왔던 발칸반도와 중동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비싼 수준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6년 전
[여행루트] 리마솔 → 라르나카 → 카이로 → 알렉산드리아 리마솔 → 라르나카, 버스 1시간 결국 비행기를 타게 됐다. 1년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하려고 똥고집을 부리며 여행했는데 더 이상 육로 혹은 해로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키프로스에서 비행기를 탔다. 라르나카(Larnaka)에 일찍 도착해 도시를 둘러보고 싶었으나 그냥 공항으로 곧장 갔다. 리마솔에서 라르나카 공항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게다가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버스는 3시에 타서 공항에 4시에 도착했고 버스비는 9유로였다. 라르나카 → 카이로, 비행기 1시간 10분 이집트 카이로(Cairo)로 이동하는 비행기는 뜨자마자 내리는 느낌이었다. 굉장히 짧은 비행으로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키프로스(사이프러스)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다. 비행기를 탔..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9년 전
[여행루트] 이스켄데룬 → 기르네 → 니코시아 → 리마솔 이스켄데룬 → 메르신, 버스 2시간 30분 이스켄데룬(Iskenderun)에서 메르신(Mersin)으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회사의 좌석이 없다고 해서 다시 히치하이킹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됐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붙잡고 버스 앞으로 데려다 주면서 승무원에게 물었다. 이 버스 역시 좌석이 없었으나 내가 원한다면 태워줄 수 있다고 했다. 앞의 작은 좌석에 앉게 하나 보다 싶었는데 버스 뒤에 있던 작은 문이 있었다. 문을 열어 보니 매트리스가 있는 것을 보니 장거리 이동할 때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좌석은 아니지만 누울 수 있어 더 편하게 이동했다. 아다나(Adana)에 도착해서는 좌석이 남아 앉아서 이동했다. 분명 아다나에서 이스켄데룬으로 이동할..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9년 전
여행 378일차, 하나의 섬 그리고 두 개의 나라 이집트행 페리를 찾아 이스켄데룬까지 왔는데 아무런 소득도 없이 떠나야 했다. 떠나는 날까지도 미련이 계속해서 남았으나 미국인 친구 다니엘과 카이로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로 결심했다. 비행기는 근처 대도시가 아닌 키프로스(사이프러스)에서 타는 게 좋아 보였다. 떠나는 날 새벽에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오후가 되기 전 배낭을 메고 걷는 도중 다시 폭우가 쏟아져 비를 잠깐 피했는데 가게에서 공짜로 차이를 줬다. 역시 터키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좀처럼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샐러드까지 나오길래 재차 나는 샌드위치만 시켰다고 말했더니 그냥 나오는 거라고 했다. 계산을 해보니 정말로 7리라(약 2800원)밖에 받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했다. 이스켄데룬..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