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선정되었을 당시 나는 이랬었다 참 운이 좋게도 캐빈(호주 캐러반파크 내의 숙소형태)에 일찍 들어가게 되었다. 텐트를 치고 사는 동안 춥고, 더운 것 뿐만 아니라 참으로 여러 가지 불편했었다. 우선 밥을 먹을 때 항상 후라이팬을 들고 조리대로 가서 요리를 해야했고, 어두워지면 밥 먹기가 참 난감했었다. 그리고 캐러반파크 주인 아주머니가 텐트를 옮겨달라는 말에 구석으로 옮기기도 했었다. 그 외에도 가장 대박이었던건 비가 왔을 때였다. 아마 크리스마스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녁 때가 되자 비가 무지 쏟아지는 거였다. 텐트가 무너질까봐 밖에서 보수 공사를 하고 있을 때 비가 쏟아지는데 이게 갑자기 우박으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앗! 따가워! 이러면서 텐트는 마저 보수해야 했기 때문에 쫄딱 비와 우박을 맞아야 했다. 텐트를 겨우 단단하게 .. 지난 여행기/대책없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14년 전
PC사랑 2009 베스트 블로그에 선정되었습니다! 우연하게 유입경로를 보다가 끄루또이님 블로그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들어가봤더니 PC사랑 베스트 블로그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살펴봤는데 제 블로그가 떡하니 있던 것이었습니다. PC잡지에 제 블로그가 소개되었다니 그것도 2009년을 결산하는 의미로 뽑았다니 그저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정말 놀랍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가 베스트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한데 어떻게 이런 영광을 누리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서 서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제가 여행보다 더 관심이 많았던 분야가 바로 IT기기나 컴퓨터 하드웨어쪽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PC잡지는 매달 사서 모았었습니다. 지금도 집에 1999년도나 2000년도 잡지가 있을 정도니까요. 그렇게 많이 사보던 잡지였는데 오랜만에 PC사랑.. 블로그 이야기 1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