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6000으로 찍은 여행사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구입한 카메라 소니 a6000. 아무래도 기존 카메라가 NEX-5였기 때문에 E마운트 렌즈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소니 미러리스가 눈에 들어온 건 당연했다. 그러나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결국 비싼 가격에 샀다. 가격이 떨어지기를 몇 개월 기다렸건만. 심지어 내가 a6000을 구입하자마자 후속 보급기로 a5100이 출시됐다. 잠깐 카메라를 살펴보자면 NEX-6와 NEX-7을 계승하는 카메라답게 조금 묵직하다. a6000을 고를 때 실버와 블랙 중에 고민하긴 했으나 결국 블랙으로 선택했다. 블랙이 렌즈와 어울릴 것도 같았고, 실버는 쉽게 질릴 것 같아 여러모로 블랙이 나아보였다. NEX 시리즈의 단점 중에 하나가 조작성이었는데 중급기인 a6000에서는 버튼이 많아 최대한 빠르게 기.. 올댓 리뷰 10년 전
여행 181일차,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를 거쳐 드디어 쉥겐 탈출! 스위스에서는 초대해주신 분의 집에서 4일간 편하게 지냈는데 심지어 떠나는 날도 선물로 주셨던 기차표로 오스트리아로 아주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옹에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바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스위스 최대 도시인 취리히로 갔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해 이번에는 여행할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고마운 분을 만나 이렇게 짧게나마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취리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3시간이라 그냥 역 주변만 걸었다. 내가 도착했던 시간이 점심이라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으로 보이는데 그냥 도시락을 사들고 아무데나 앉아 먹는다. 특히 강가 주변에 많이 앉아 있는데 자유롭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여겨져 마음..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
[여행루트] 라우리스 → 류블랴나 → 자그레브 라우리스 → 류블랴나, 기차 4시간 라우리스(Rauris)에서 출발했지만 실제로 이동한 곳은 탁센바흐(Taxenbach)다. 3일간 함께 지냈던 벤과 그의 가족이 역까지 배웅해줬다. 슬로베니아까지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려다가 다소 복잡해 보여 그냥 기차를 탔다.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까지 이동하는데 2번 갈아타야 했다. 오스트리아 연방철도 홈페이지(http://www.oebb.at/en/)에서 예약했고, 가격은 48.20유로였다. 5시간 걸리긴 했지만 실제로 기차를 탔던 시간은 3시간 반 정도였다. 류블랴나 → 자그레브, 버스 2시간 30분 류블랴나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로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류블랴나 기차역 바로 앞에 버스 터미널이 ..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1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