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산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그랑꼬또 와인 대부도에 갔을 때 마지막으로 들러본 곳이 그린영농조합이라는 와이너리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라서 그런지 모든게 다 귀찮았는데 와이너리만큼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아마도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포도만 보면 호주에서 포도 피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무지하게 더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 새벽부터 포도를 열심히 피킹했었는데 거의 우스갯소리로 포도는 이제 지긋지긋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와인을 만드는 것도 잘 알지도 못했지만 이렇게 와인을 직접 맛보고 견학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대부도의 자랑이라고 할까? 그린영농조합의 브랜드인 그랑꼬또와인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랜드였다. 나는 와인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한다. 와인을 몇 번 마셔보기는 했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15년 전
지하철을 타고 대부도 갯벌체험을 가다 이번에 안산시와 경기도 관광공사, 그리고 코레일에서 대부도 갯벌체험 특별열차라는 상품을 만들어 냈는데 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 사전답사여행) 자격으로 대부도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이 여행의 독특한 점이라면 서울의 청량리역, 동두천역, 영등포역을 비롯해서 남춘천역/원주역에서도 타고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지하철을 타고 대부도를 간다는 것도 사실 신기한데 이 열차는 독특하게도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달리고 있었다. 주로 가족 단위로 많이 이용하던 여행이라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다. 여행의 이동까지 지루하지 않게 해주려는 취지는 참 마음에 들었다. 다만 이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마냥 즐거운 여행이 되기는 힘들어 보였다. 다른 여행도 아니고 갯벌체험이었는데 제대로 즐길 .. 대한민국 구석구석 1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