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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새해 인사를 다 나눈지 한참이 지나서야 바람처럼이 신묘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갑자기 블로그를 10일 넘게 방치하면서 찾아온 많은 분들께 일일이 댓글을 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 잠깐 원고 작업을 하느라고 블로그 업데이트를 전혀 신경쓸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완전히 밤을 새고 이렇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지난 일주일 넘게 낮에는 자고, 밤에는 원고를 쓰다보니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상태입니다. 

원고 작업을 하면서 참 글쓰는 행위가 정말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글솜씨인데 기한이 있는 원고를 맡게 되다보니 바닥난 밑천이 드러나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원고의 수정작업에 들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디 책은 매끈하게 잘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미리 말씀드리면 여행책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제가 여행책을 쓸 정도로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니 나중에 쓸 기회가 생긴다면 그건 더 많은 여행을 통해 경험이 풍부해지고, 이야기 거리도 많아진 상태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분야의 책 공동저자로 일부분을 맡아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책에 관해서는 나중에 출간을 한다면 보다 자세히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2010년을 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제 자신의 인생으로써도 블로거로써도 여러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었죠. 우선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취업 준비를 한답시고 공부를 조금하다가 다시 방황했던 것도 있고, 여름에는 남아공에 날아가 직접 월드컵을 보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회사를 잠깐 다니긴 했지만 이내 그만두고 출간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2월에는 저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일본 큐슈지역을 여행하며 2010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들이 보기에 저도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각하는 것은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상태라 2011년도 불투명합니다. 취업을 다시 해야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백수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지 그게 아니라면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을 맞이하면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지 그건 저도 확신을 할 수가 없네요. 

너무 딱딱한 이야기를 했나요? 사실 2011년에는 그냥 블로그를 하는 한 사람으로써 저는 제가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루 빨리 펼쳐놓고 싶습니다. 아직 미얀마 여행기도 마무리 짓지 못했고, 큐슈일주는 이제 시작입니다. 게다가 제가 생각했던 여행 포스트도 여러 가지라서 밀린 포스팅이 장난 아니네요. 그나마 포스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참 다행입니다. 그러고보면 항상 여행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새로운 여행을 떠나곤 했네요. 

앞으로도 계속 제 방식대로 그러면서 업그레이드 된 여행기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여행기를 써서 제 경험과 느낌이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족한 글솜씨를 보완해야 겠죠.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밀린 여행기는 부지런히 마구 마구 올리겠습니다. 

※ 간혹 동남아 여행기가 마구 올라올 수도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 어플인 <올댓 동남아 여행>을 출시하면서 대대적으로 수정했던 것을 블로그에도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남아있는 동남아 여행기는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수정해서 재발행 하겠습니다. 


새해가 오기 직전에 득템을 2개 했습니다. 하나는 SKT에서 받은 갤럭시탭과 다른 하나는 다음 TV팟 이벤트 1등으로 산요 작티 캠코더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갤럭시S를 받았을 때도 올리지 않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자랑질합니다. 이런 행운이 2011년에도 지속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