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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GF1을 구입했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휴대성이었습니다. 항상 여행 중에 사진을 찍다보면 항상 부족한 성능이 아쉽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무거운 카메라를 주렁주렁 들고 다니기는 더 싫었기 때문이죠. 저는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올림푸스 펜과 파나소닉 GF1을 눈여겨 보다가 결국 최종 결정으로 파나소닉 GF1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내수보다 무려 30만원이상 비싼 파나소닉 코리아의 가격 정책은 정말 마음에 안 들지만 GF1만 생각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입했습니다. 그렇다고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가 다양한 것도 아니니까요. 원래 GF1에 20mm렌즈킷이지만 저는 14-45mm로 구입했습니다. 제 첫 DSLR이 마이크로 포서즈(정확히 말하자면 DSLR이라고 부를순 없지만)가 되었습니다.

오늘 구입해서 제대로 작동법도 파악하지 못했고,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보지 못해서 GF1의 성능이 어떻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정말 사고 싶었던 카메라를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실제로 만져보니 제 생각보다 너무 가볍고 작아서 거의 똑딱이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비싼 가격만 아니었다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원래 미얀마 여행을 가기 전에 카메라를 사는 것이 목표였지만 당시에 둘 다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카메라 구입하는 것을 포기하고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여행다니면서 항상 똑딱이 아니면 캠코더로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카메라를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네요. 다만 못 찍으면 더이상 카메라를 탓할 수 없겠죠. 이제 새로운 카메라도 생겼으니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찍으며 다녀야겠습니다!

여행 블로거인데 여태까지 똑딱이와 캠코더의 사진으로 버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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