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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주에 있어요

category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2009. 1. 7. 21:32

방금 확인해 보니 마지막 포스팅이 11월 24일이었네요.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포스팅을 못하고는 있었지만 저에게는 수 많은 사건이 있었던 시간들이었답니다. 저는 11월 말에 호주로 넘어왔고 혼란과 적응을 거친 뒤에 현재는 농장까지 와있는 상태죠.


저는 호주에 오게 되면 필리핀보다는 인터넷 환경이 낫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오히려 필리핀보다 인터넷 환경이 더 안 좋답니다. 아시겠지만 호주의 경우는 인터넷이 종량제라서 비싸기도 하고 무지 느리답니다. 일반 PC방에서 인터넷 1시간하면 대략 3~4천원정도 나오니까요.

포스팅을 못했던 이유가 인터넷 환경이 안 좋은 이유도 있지만 호주에서 적응기간도 있었고, 현재는 농장에 와 있는데 여기가 워낙 시골마을이라 더더욱 열악합니다. 거의 인터넷을 한달만에 접속했는데 놀랍게도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에 선정이 되었더라구요. 12월 중순부터 메세지가 떴는데 제가 아예 확인을 못했을 정도니 말 다했죠. (그렇담 선물은 날아가는 건가욤? ㅠ_ㅠ)

호주에 온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인데 저는 정말 만만히 봤던 것 같습니다. 어찌나 대책없이 왔던지 후회가 막 밀려오더라구요.
(이놈의 대충 대충하는 성격이 문제죠)



호주가 정말 젤 좋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젤 재밌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호주가 가장 힘들고 또 가장 심심한 나라더라구요. 고물가 덕분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필리핀에 이어 호주까지 왔는데 쉽게 포기할 수는 없겠죠?

블로그를 통해 펼쳐놓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할 수 없다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주 7일 중 7일 일하거든요. 그리고 비싼 인터넷 덕분에 랩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깅하기가 힘듭니다.

또 언제 새로운 포스팅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에도 올라갔는데 블로그가 왠지 죽어있는 듯해 보여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가 아닌것 같아서 업데이트 합니다. ^^;


IT강국 한국에 돌아가서 밀려놓은 포스팅하려면 정말 힘들겠지만 그만큼 많은 이야깃거리 가득 담아 돌아가겠습니다.



저는 열심히 포도 따고 있어요. ^^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기에 블로그가 죽어있는 듯한 모습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