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인공비치가 있었던 브리즈번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쪽으로 가다보면 인공적인 산책로가 펼쳐진다. 이 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수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호주 도시들의 특징 중 하나가 무조건적으로 보타닉가든이라는 공원이 있거나 휴식공간이 여러 곳이 있었다.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였던 브리즈번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 중 사우스뱅크쪽의 공간은 무척 좋았다. 사우스뱅크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런 인공비치가 나온다.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곳부터 어른들이 놀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풀장이 있었다. 게다가 모래까지 깔려있으니 그야말로 도심속 비치였다. 하긴 호주에서 지내면서 느낀거지만 도시 자체가 무척 심심했다. 그러니 이런 시설이라도 있어야겠다라는 무언의 긍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