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후 느낌을 적을 때면 항상 오키나와는 별로였지만 오키나와 여행은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키나와 자체의 매력은 별로였지만 만났던 사람으로 인해서 즐거웠고, 기억이 남는 여행이었다는 의미다.
"일본 라면은 어때? 맛있어?"
"이거 너무 심심해. 고추가루가 필요한데?"
그들의 물음에 내가 이렇게 대답하니 다들 눈이 동그랗게 변하면서 놀란다. 매운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좀 맵게 먹고 싶다는 말이 그리 신기한가 보다.
아무튼 이런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 하리 축제를 다녀왔다. 오키나와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다. 저녁 비행기였지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 등을 계산할 때 얼마 남지 않아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이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놀았다.
일본인들만 가득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 노래가 나온다니 정말 신기했다. 얘네들 정말 좋아하긴 좋아하는듯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춤을 따라하기도 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왔을 때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전부 마중을 나왔다. 마치 대단한 사람이 왔다 간 것처럼 열렬히 손을 흔드는데 그 모습을 보자 가슴이 따뜻해졌다.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을 듬뿍 느꼈던 것은 나만이 아닌가 보다.
"정말 너희들 덕분에 오키나와 여행이 즐거웠다!"
"일본 라면은 어때? 맛있어?"
"이거 너무 심심해. 고추가루가 필요한데?"
그들의 물음에 내가 이렇게 대답하니 다들 눈이 동그랗게 변하면서 놀란다. 매운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좀 맵게 먹고 싶다는 말이 그리 신기한가 보다.
아무튼 이런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 하리 축제를 다녀왔다. 오키나와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다. 저녁 비행기였지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 등을 계산할 때 얼마 남지 않아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이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놀았다.
일본인들만 가득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 노래가 나온다니 정말 신기했다. 얘네들 정말 좋아하긴 좋아하는듯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춤을 따라하기도 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왔을 때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전부 마중을 나왔다. 마치 대단한 사람이 왔다 간 것처럼 열렬히 손을 흔드는데 그 모습을 보자 가슴이 따뜻해졌다.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을 듬뿍 느꼈던 것은 나만이 아닌가 보다.
"정말 너희들 덕분에 오키나와 여행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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