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관점이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수상인형극을 무척 재밌게 봤다. 수상인형극은 하노이 구 시가지에 있는데 조기에 매진되기 때문에 빨리 가서 예매를 해야 한다.
수상인형극은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이야기 순서는 연결되지는
않았고,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었다. 수상인형극을 보면서 물이 왜 저렇게 더럽나라는 생각을 했다. 인형극하느라고 물을 제때 갈아 주지 않아서 그런가라는
생각까지 했는데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물이 깨끗하게 되면 물 아래에서 움직이는 혹은 조작하는 모습이 다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흐릿한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구나!
정말 웃겼던 장면 중 하나로 물고기를 잡다가 물에 빠진 어부가 헤엄을 치는데 물고기를 잡지 못하자 이번에는 배영의 자세로 헤엄치기 시작했다. 헤엄치는 모습은 어떻게 조작하는지 무척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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