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앙코르와트, 보로부두르, 바간 알다시피 불교의 발상지는 인도다. 하지만 불교를 믿는 인도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오히려 불교는 인도가 아닌 동아시아 일대에 널리 전파되어 그 나라의 현지 종교와 융합해 찬란한 문화를 남겼다. 그래서 서양 문화에서 기독교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처럼 동아시아에서는 불교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흔히 동북아시아로 전파된 불교를 북방불교(대승불교)라 부르고, 동남아시아로 전파된 불교를 가리켜 남방불교(소승불교) 혹은 테래바다 불교라 부른다. 흥미로운 사실은 세계 3대 불교 유적지가 모두 동남아시아에 있다는 점이다. 바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미얀마 바간 지역인데 나는 어쩌다보니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라 불리는 곳을 모두 가봤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불교에 관심이 없다고 하.. 배낭여행 TIP/나라별 여행정보 12년 전
[미얀마] 주요 도시 배낭여행 정보 및 여행팁 예전에는 버마(Burma)라고 불렸던 미얀마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배낭여행으로 충분히 가 볼만한 나라다. 세계 최대 불교의 성지이자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라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미얀마 배낭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했지만 갑자기 여행 정보를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상세하게 각 도시별로 여행 정보를 작성했는데 참고로 미얀마 여행을 떠났던 시기는 2010년이라 현지 사정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모든 내용은 배낭여행자 기준이다. 도시나 주요 관광지의 지명은 부르는 사람마다 차이를 보인다. 아무래도 미얀마어 그대로 읽는 것과 영어로 표기된 것을 읽으니 조금씩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당연히 한글로도 서로 다르게 표기를 한다. 가령 쉐다곤 .. 배낭여행 TIP/나라별 여행정보 13년 전
바간의 풍경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했다 딱딱딱~ 딱딱딱~ 딱딱딱~ 창문 밖에서 일정한 박자로 들리던 소리 때문에 잠이 깨버렸다. 내 단잠을 깨워버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새였는데 창가에서 모닝콜을 해주는 것처럼 날이 밝자마자 계속해서 창문을 쪼아댔던 것이다. 새가 나의 아침을 깨우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창 밖을 바라보니 이미 날은 꽤 밝아져 있었던 상태였다. 전 날 추위에 몸부림을 치며 사이까에 몸을 싣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이곳에 왔고, 다시 추위에 몸부림을 치며 잠이 들었다. 어찌나 추웠는지 얇은 이불 2개로는 택도 없었다. 아무리 1월이라고는 하지만 북부지방의 날씨가 이렇게 추울지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침낭을 가지고 오지 않았던 것을 정말 후회했다. 내가 있었던 방은 3층이었는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바간(정확히 말하자면 냥우.. 지난 여행기/밍글라바! 아름다운 미얀마 여행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