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0일차, 늘어지기 좋은 불가리아 스코페에서 만났던 인걸이형과 지영누나와 함께 불가리아에 도착했다. 나중에도 계속 등장하는 이 두 사람은 이번 여행에서 만난 한국인 중 가장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다. 물론 인걸이형은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지내 한국어가 가끔 서투를 때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국적은 한국인이다. 소피아에서 놀랄만한 일이 있었다. 호스텔을 체크인하고 나가려는데 지영누나가 날 다급하게 불러 게시판을 가리켰다. 그곳엔 무려 내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이름에 블로그명까지 같다는 건 우연의 일치라고 넘어가기엔 아무래도 이상했다. 그래서 떼어내 확인해 보니 세르비아에서 만났던 원석이형과 미영누나였다. 엽서를 남긴 날짜를 확인해 보니 4월 21일. 내가 1달 내로 소피아에 올 줄 예상하고 남..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
[여행루트] 소피아 → 플로브디프 → 벨리코터르노브 → 바르나 → 부르가스 → 소조폴 소피아 ↔ 릴라 수도원, 버스 2시간 30분 소피아(Sofia)에서 릴라 수도원(Rila Monastery)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버스는 기차역 근처에 있는 터미널이 아닌 서쪽 버스터미널(4번 트롤리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에서 출발하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11레바로 버스 기사에게 돈을 주고 탈 수 있으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오전 10시 20분 버스를 타서 3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니 막상 릴라 수도원에 머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당일치기로는 꽤 힘든 일정이다. 다만 수도원만 보겠다면 시간이 아주 부족하진 않다. 버스를 타면 릴라 마을을 거쳐 수도원 바로 앞까지 가고, 돌아올 때도 수도원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소피아 → 플로브디프, 버스 2시간 릴라 수도원에서 돌아온 후 ..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1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