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01일차,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다 나미비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버스를 탄지 21시간 만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착했다. 과연 케이프타운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배낭을 메고 걸을 때면 커다란 빌딩과 넓은 도로가 눈을 돌아가게 만들었다.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일본인 여행자 유키는 숙소를 정하지 않아 내가 예약한 숙소로 따라왔다. 우리는 자연스레 며칠간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 케이프타운에 왔지만 대체 어디를 여행해야 하는지 모르던 나는 다음날부터 유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걷기 시작한지 몇 분만에 도착한 보캅(Bo-Kaap)이라는 동네였다. 보캅은 케이프타운 내 무슬림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알록달록한 집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캅은 케이프타운을 여행하게 되면 꼭 들르게 ..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9년 전
[남아공] 나이스나 숙소, 젬브조 백팩커(Jembjo's Knysna Lodge & Backpackers) [기본정보] - 도미토리 140랜드 - 주방 있음 - 나이스나가 작은 도시라 위치는 좋음, 워터프론트에서 5분 거리 아무 생각 없이 나이스나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숙소는 가장 싼 것으로 보이는 젬브조 나이스나 롯지&백팩커에서 지냈다. 버스를 타면 워터프론트 앞에서 내리게 되는데 약 10분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다. 나이스나가 워낙 작은 도시라 어디에서 있어도 사실 크게 부담이 되지 않긴 하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로 아늑하다. 거실에는 TV와 소파가 있다. 도미토리는 2층에 있는데 깨끗하고 전기도 바로 옆에서 쓸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화장실은 문을 잠글 수 없는 구조라 좀 별로였다. 주방이 있어 요리를 할 수 있다. 조식으로 간단한 빵과 커피 등을..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