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인공비치가 있었던 브리즈번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쪽으로 가다보면 인공적인 산책로가 펼쳐진다. 이 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수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호주 도시들의 특징 중 하나가 무조건적으로 보타닉가든이라는 공원이 있거나 휴식공간이 여러 곳이 있었다.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였던 브리즈번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 중 사우스뱅크쪽의 공간은 무척 좋았다. 사우스뱅크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런 인공비치가 나온다.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곳부터 어른들이 놀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풀장이 있었다. 게다가 모래까지 깔려있으니 그야말로 도심속 비치였다. 하긴 호주에서 지내면서 느낀거지만 도시 자체가 무척 심심했다. 그러니 이런 시설이라도 있어야겠다라는 무언의 긍정이.. 지난 여행기/대책없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14년 전
닥터피쉬가 있었던 천연의 풀장 카미긴은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섬이었고,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00년 중반에도 화산폭발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본토로 이주하기 시작했다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화산폭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캐서린이 다음으로 우리를 데려간 곳은 그 화산폭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던 교회터였다. 지금은 이렇게 교회 흔적이라는 설명이 곳곳에 있을 뿐이었다. 잠깐 동안 이 곳을 둘러본 뒤 우리가 간 곳은 '산토니뇨 콜드 스프링(Cold Spring)'이라는 곳이었다. 캐서린의 안내로 카미긴의 관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음 장소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고 왔는데, 알고보니 천연의 풀장이었다. 더운 필리핀 날씨에는 정말 딱이었던 장소였다. 입장료로 20페소(약 600원)정도 냈던것 같다. 들..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