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시간 동안 꼼꼼하게 보았던 앙코르왓
앙코르왓을 본격적으로 둘러 보기 전에 어느 외국인팀을 만났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념이라며 이름 모를 외국인들과 함께 앙코르왓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헤어질 때는 서로 재밌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인류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보기 힘든 거대한 규모의 석조 건축물인 앙코르왓은 규모도 규모였지만 하나 하나 의미를 파악하면 끝없는 스토리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 우리가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자로 여길 왔다면 앙코르왓을 후다닥 대충 관람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배낭여행으로 왔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선 앙코르왓 앞에서 어떻게 관람하는 것이 좋을지 책을 들여다보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해보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