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의 경연지 호주 멜버른 사진을 꺼내보다 를 보고 있으니 호주에 있을 때가 생각났다. 호주 멜버른에 있었을 때가 2009년이었으니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멜버른에 있을 당시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밖에도 잘 안 돌아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가 된다. 짧다면 짧을 4주 정도만 머물렀지만 충분히 돌아다니고 구석구석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도 춥다는 이유 하나로 집에만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갑자기 호주 생각이 나서 사진을 꺼내봤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제 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지만 그리 인상적인 도시로 기억되지는 않았다. 항상 흐린 날씨만 보여주던 멜버른의 하늘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숨은그림찾기처럼 재미있는 곳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던 도시였다.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라트로브 스트리트와 퀸 스트리트 주변이 가..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의 생각 13년 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장소로 더 유명한 곳 원래 드라마를 안 보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왜냐하면 그 당시 나는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취침소등과 동시에 드라마를 한편씩 보는게 하루 일과였기 때문이다. 소대 모든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이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는데 멜번에서 이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 있었다.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원래 이야기가 호주에서 자란 차무혁이라는 사람의 복수극이라고 되어있다. 첫 화를 내가 제대로 안 봤는지 사진을 보니 전부 호주 멜번에서 찍은 것들이었다. 어쨋든 멜번이 전부 촬영장소이긴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이 있었으니 멜번의 작은 골목이었다. 페더레이션광장의 뒷쪽으로 가다가 맞은편쪽으로 넘어오면 Hosier La라는 작은 골목이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지난 여행기/대책없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