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신진작가공모전은 영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 나 역시 그랬지만 세상의 중심은 미국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뉴욕 도심을 날아다니고 있고, 뉴스를 보면 연일 미국의 이야기들이 항상 톱을 장식하지 않는가. 게다가 내가 꼬꼬마일 때도 이 볼펜은 미제라고 자랑하던 아이들이 있었으니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는 참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나 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미국보다 훨씬 오래되고 세계사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국가가 있다. 그건 누구라도 인정할만한 영국이라는 나라다. 사실 여행자인 나에게는 영국은 너무나 멀고 물가가 비싼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분명 영국은 2차세계대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호령하던 막강한 국가였다. 지금 아무리 예전같이 않다고 하지만 영국이 세.. 배낭여행 TIP/여행소식과 이벤트 14년 전
필리핀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꼬치 아마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음식이라고하면 꼬치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까지 꼬치문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닭, 돼지고기, 야채, 떡 등 우리나라도 꼬치 참 많이 먹긴 먹는다. 어디 어렵게 찾을 필요도 없이 겨울에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어묵도 꼬치라고 생각하면 음식의 꼬치화 참 보편적인것 같다. 필리핀에서도 특히 허름한 음식점일 수록 꼬치가 많이 등장한다. 필리핀 음식 문화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바베큐인데 그냥 거리만 돌아다녀도 바베큐 냄새와 연기가 진동을 한다. 그 매연으로 가득찬 세부에서 바베큐를 굽고 있는 모습이 어찌보면 부조화스럽기까지하다. 학원의 티처와 같이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름 없는 허름한 동네 식당이었다. 동네 식당의 대..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