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뱀 3마리가 불상을 지키고 있던 무에 파고다 (동영상)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에 있는 무에 파고다는 매우 독특한 장소였다.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서 어느 파고다가 신성시되지 않겠냐 하지만 여기는 여행자가 보기에도 신기하고, 특이했던 곳이었다. 무에 파고다라는 이름에 맞게 뱀(무에는 뱀이라는 뜻으로 그냥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어 그대로 스네이크템플이라고도 부른다)이 있던 사원이다. 그것도 거대한 뱀이 3마리나 있는데 항상 불상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에 파고다에 도착했을 때 기겁할 정도로 놀라고야 말았다. 속된 말로 뱀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 팔뚝, 아니 내 허벅지보다 더 두꺼운 뱀을 보면서 놀라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거대한 뱀이 3마리나 있다는 사실보다 더 신기한 점은 위에서 말한 대로 항상 불상 곁.. 동영상으로 보는 여행 12년 전
거대한 뱀 3마리가 불상을 지키고 있던 무에 파고다 가이드북을 보다가 만달레이에 아주 재미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무에(뱀) 파고다였는데 3마리의 뱀이 부처상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웠다.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면 뱀 사원은 가지 않는게 일반적인가 본데 나는 일부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덕분에 오토바이 가격이 조금 올라가긴 했다. 마하무니 파고다를 벗어나 넓직한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미얀마에서 봤던 도로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으로 기억될 정도로 무척 넓고 잘 닦여 있었다. 뱀사원은 정말 멀기는 먼게 맞는지 오토바이만 타고 1시간은 넘게 달렸던거 같다. 하지만 이 아저씨는 뱀사원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덧 오토바이는 작은 길로 들어섰고, 미얀마의 완전한 시골길로 들.. 지난 여행기/밍글라바! 아름다운 미얀마 여행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