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다리 야경 갑자기 엑스포다리가 보고 싶었다. 이유? 그딴 건 없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어차피 할 것도 없었으니깐. 깜깜한 밤 아래 조명으로 수놓은 엑스포다리 야경을 보고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삼각대 없이 야경을 찍으려 하다 보니 쉽진 않았다. 그렇게 그냥 엑스포다리 야경만 찍다가 돌아왔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소니 a6000으로 기변한 기념으로 찍어본 거라고나 할까. 대한민국 구석구석 11년 전
아이폰으로 찍은 대전의 명소 유림공원 최근에 대전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는데 그 이유가 바로 갑천 둔치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진 것이고, 그와 더불어 여러 녹지 공원이 생겼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생긴 유림공원은 불과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데 생각만큼 가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대전에 왔으니 여행을 하던 그 때처럼 돌아가 집 앞의 공원을 거닐어 보고 싶어 나가봤다. 가까운 공원이라고 하더라도 카메라는 들고 가야하는데 이번에 나온 푸딩 카메라는 무료 어플이었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직접 시험도 해볼겸 아이폰 하나만 들고 나갔다. 유림공원 입구 앞에는 떡하니 천하대장군이 지키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익살스러워 보였다. 너무 뜨거웠던 태양빛 탓일까? 대낮의 유림공원은 너무나 한산해 보이기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15년 전
대전의 맛집 라투르에서 와인과 함께한 근사한 식사 지난 목요일 비가 무지하게 오던 날 대전 블로거들이 뭉쳤습니다. 대전 블로거의 첫 모임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일찍 도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무진장 많이 오고, 제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좀 헤맸습니다. 대전에서는 좀 유명한 지역인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있는 '라투르'로 막상 도착해보니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이미 도착하신 분들이 꽤 있었는데 충청투데이에서 마련한 블로거 특강 때 몇 번 뵈었던 분들이 있어서 다행히 인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처음 와보는 와인전문 레스토랑이라 익숙치는 않았는데 직접 와인보관함까지 안내해주시며 설명해주던 사장님 덕분에 한결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똑딱이로 사진찍기가 정말 힘드네요. ㅠ_ㅠ 와인은 세계각지의 출신들로 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15년 전
충청투데이 블로그특강, 블로그로 돈 벌기 대전의 지역신문 충청투데이에서 꽤 자주 블로그 특강이라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번 주제는 '블로그로 돈 벌기'였기에 솔깃한 마음에 참가를 했다. 너무 일찍 대전 시청을 찾아간 탓에 시간이 남아 돌아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여유있게 강의실에 찾아갔다. 블로그 특강은 이번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것이지만 충청투데이 관계자분은 나를 기억하고 계셨다. 특강을 시작하기 전에 간식으로 책자와 캔커피, 떡을 받았다. 분홍빛으로 모양이 독특해서 케익인줄 알았는데 손으로 찔러보니 말랑말랑한게 떡이었다. 특강은 전산실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특강은 블로거팁닷컴을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 유명하신 제트님이었다. 예전에 블로거팁닷컴을 몇 번 방문도 하고, 댓글도 남긴적이 있긴 했지만.. 블로그 이야기 15년 전
구글수표를 외화통장에 집어 넣다 (추심전 매입) 어느 포스팅에서 봤던 건데 구글 수표를 바로 환전하는게 아니라 외화통장에 모아 놓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결심을 했습니다. 구글 수표 다음번에 언제 또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수표만 따로 모아놓는 외화통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이죠. 가까운 국민은행으로 찾아갔습니다. 구글 수표를 추심전 매입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최근에 호주수표를 추심전 매입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할거라 생각해서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국민은행으로 갔죠. 결과는 예상대로 아주 간단히 추심전 매입으로 성공했습니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추심전 매입이 가능했고, 빠르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대전지역 추심전 매입 가능한 은행이라는 포스팅을 봤는데 이 은행은 없었거든요. 혹시라도 대전에 사시는.. 블로그 이야기 16년 전
대전시장과 블로거의 만남이 이루어지다 최근 블로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지역 신문 충청투데이에서 파격적인 만남을 주최하셨습니다. 바로 대전 시장님과의 간담회였지요. 평범한 대학생이 대전 시장님을 언제 한번 만나보겠습니까? 저는 시장님을 만나도 무얼 말해야할지 몰라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이번 포스팅했던 내용이 생각이 나서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의 한 식당에서 이루어진 간담회는 대전 시장님을 비롯해서 대전시청 공보관님, 공보관실 홍보기획님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블로거 분들은 저까지 포함해서 총 7분으로 약간은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앉아서 사진을 찍었던탓에 좋은 사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충청투데이 미디어전략부 부국장님, 차장님 죄송합니다. ㅋ 그래도 블로그 간담..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16년 전
외국인이 대전시 시내버스를 탈 수 있을까? 약 1년만에 돌아온 한국 그리고 대전이었는데 아직까지 나에겐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시내버스였다. 시내버스는 내가 없는 동안 버스빼고 다 바뀌었다 싶을 정도로 노선이며 버스색깔이며 버스번호까지 전부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집 앞 주요 버스를 제외하고는 전혀 모른다. 항상 버스를 타고 새로운 곳을 가려고 할 때면 노선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며 내가 갈 위치를 파악하는데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외국인이라면 쉽게 원하는 버스를 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대전시 시내버스는 가장 중요한 영문표기가 되어있지 않음은 물론이고, 버스 노선이 바뀌었다는 노선 안내도 역시 영문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는 영어권 외국인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외국인에게도 필요한 영문..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