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 부리는 고양이가 있는 사원, 인레호수 (동영상) 미얀마 인레 호수를 여행하다보면 재미있는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사원에 고양이 몇 마리가 늘어져 있을 뿐인데 인레 호수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 특정 시간이 있는 것 같은데 때가 되면 이 게으른 고양이를 깨우고, 먹이로 유인하기 시작한다. 고리를 높이 들고, 고양이 엉덩이를 톡톡 치면 뛰는데 절로 웃음이 난다. 다소 귀찮아 보이는 고양이들의 표정, 폴짝 뛰어 올라 고리를 통과하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 사실 이곳이 고양이를 제외한다면 대단한 관광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여행자들은 이 신기한 고양이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다. 덕분에 이 사원은 응아페 짜웅이라는 이름이 있음에도 점핑캣 사원(Jumping Cat Monastery)으로 더 유명하다... 동영상으로 보는 여행 12년 전
점프하는 고양이Jumping Cat가 있는 사원 인레호수 투어 중에서 아주 흥미로운 장소라고 한다면 단연 점프하는 고양이가 있던 사원(응아페 짜웅)이다. 론리플래닛에서도 Jumping Cat Monastery라고 소개를 했기 때문에 어떤 곳일지 무척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고양이가 점프를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름만 들었을 때는 재미있는 장소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인레호수의 중앙의 서쪽 끝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던 일명 고양이 사원은 의외로 조용했다. 1800년대에 지어졌다고 하는 이 사원은 이미 고양이의 유명세에 밀려 다른 볼거리는 여행자들의 관심 밖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근데 이상하게 여행자는 나밖에 없었다. 앗! 얘네들이 그 유명한 점프를 하는 고양이들인 모양이다. 그런데 점프를 하는 고양이라고 하는데 새근새근.. 지난 여행기/밍글라바! 아름다운 미얀마 여행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