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근교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정보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이다. 이곳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의 중심지로 역사적인 곳이자, 에노시마와 함께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빌딩으로 가득한 도쿄와 달리 한적한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여겨진다. 가는 방법 신바시역에서 JR의 요코스카선을 이용했다. 가마쿠라행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타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갈아타야 할 수 있다. 내가 탔던 JR은 기타 가마쿠라까지만 갔고, 그곳에서 갈아탔다. 가마쿠라까지 요금은 780엔이었다. 다만 그린카(Green Car)라고 별도의 좌석이 있는 차량이 있는데 여기는 지정석이라 그런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여행루트 에노시마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넓은 지역이고, 볼거리가.. 배낭여행 TIP/나라별 여행정보 11년 전
쇼난 모노레일을 타고 에노시마로 가다 새벽에 몇 번이나 깰 정도로 잠을 뒤척였다. 아무래도 문틈으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 탓이어라. 가마쿠라 게스트하우스는 다 좋았는데 방이 좀 심하게 추웠다. 일본식으로 지어진 집이라 미닫이 문도 많고, 나무로 만든 벽도 단열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이불을 걷자마자 내뱉은 말은 "으~ 추워!"였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6시 반이었다. 하지만 여유 부릴 시간은 없었다. 오늘은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돌아봐야 했다. 또한 가마쿠라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 출국까지 해야 하는 날이기도 했다.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었다. 그러는 사이에 어제 오토바이를 타고 온 여행자 아저씨도 일어나 준비를 했고, 나와 눈인사를 했다. 이럴 때는 아는 일본어를 꼭 써먹는다. "사무이(춥네요)." 짐을 챙겨 거실로 갔.. 지난 여행기/도쿄근교 닛코와 가마쿠라 여행 12년 전
가마쿠라로 이동, 여행은 결국 사람이다 닛코에서 도쇼구, 린노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곧장 도부닛코역으로 향했다. 이제부터 이동거리가 상당했는데 도쿄로 돌아간 뒤 다시 남쪽에 있는 가마쿠라로 이동해야 했다. 도부닛코역에 도착하자마자 매점으로 갔다. 아침은커녕 점심도 먹지 못한 상태라 열차 안에서 먹을 에끼벤(도시락)을 구입하기로 했다. 1050엔짜리 에끼벤 하나와 물대신 먹을 수 있는 150엔짜리 냉차를 하나 샀다. 열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이제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가마쿠라에 도착할 때면 깜깜한 밤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가마쿠라에 도착해서도 어디서 자야 할지 정하는 문제도 남아있어 여러모로 고민이 쌓여갔다. 때문에 사실 아침부터 시간 계산을 많이 해봤다. 올 닛코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지난 여행기/도쿄근교 닛코와 가마쿠라 여행 12년 전
[일본] 매력적인 여행자 숙소, 가마쿠라 게스트하우스(Kamakura Guest House) 가마쿠라 지역은 아무래도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배낭족이 묵을 만한 게스트하우스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구글 지도나 여행자 숙박 예약 사이트 등을 뒤져보면 몇 군데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찾아간 곳은 가마쿠라 게스트하우스였다. 가마쿠라 게스트하우스는 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버스를 타지 않으면 찾아가기 어렵다. 정확한 버스 번호까지는 기억하지 못하나 가마쿠라역 동쪽 출구에 있는 1번 버스정류장에서 하지와라구치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230엔 정도였다. 구글맵(http://goo.gl/maps/16QJP)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다. 가마쿠라역에서는 위치가 안 좋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모노레일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에노시마를 여행하기는 아주 좋다. ..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1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