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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근황입니다

category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2011. 3. 24. 10:01
블로그를 통해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끄적거린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찌하다보니 제 블로그는 여행블로그로 자리잡혀 버렸고, 저 역시 블로그를 사적인 공간보다는 개인 미디어의 공간으로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편한 이야기 보다는 뭔가 원고를 작성해야 하는 압박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그렇다고 지금처럼 기록하는 여행기를 관두거나 스타일의 변화를 줄리가 없기는 하지만 가끔은 심적인 여유의 차원에서 블로그를 되돌아 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다가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자주 이루어지 않았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는 것을 또 보여줘야 하니까요. 


1. 블로그 업데이트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3월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곤 했는데 정말 그랬기도 했거든요. 그래봤자 3개월 일했지만 지난해 11월에 일을 그만둔 뒤로 약 3개월만입니다. 솔직히 여기서도 얼마나 오래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전 생활을 유지해야 할 필요도 있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여행을 떠날 자금도 필요했으니까요.


2. 밀린 여행기가 아직도 꽤 많네요. 물론 여행기로는 큐슈여행기 뿐이지만 제가 생각해 놓은 포스트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 1년은 무난히 울궈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8박 9일간의 큐슈여행이었지만 다른 여행 못지 않게 많은 포스팅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3. 지난번에 책이 나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원래는 2월이나 3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금 늦춰져서 4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역시 책이 나오면 말씀드리는 편이 좋겠네요. ^^


4. 간간히 <93만원 동남아 배낭여행>을 재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플에서 수정된 글을 블로그에도 똑같이 적용시키는 것으로 제가 07년도와 08년도에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이렇게 재발행하는 것은 기존의 글이 너무 허접하다는 판단하에 새롭게 수정한 것이고, 블로그 주소를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여행전문블로그로 만들기 위함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5.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좋아요 45명을 확보한 상태라 URL을 설정할 수 있는데 고민만 하고 있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좋은 URL을 만들어 보려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 페이지는 배낭여행 전문으로 꾸며보려고 하는데 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팀페이지 형식으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뜻이 저랑 같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관심이 많은 여행블로거 및 여행가를 찾아 같이 운영하고 싶은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URL : http://www.facebook.com/pages/%EB%B0%B0%EB%82%AD%EC%97%AC%ED%96%89/140226802711330
 
 

6.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다 보고 있고, 가끔 블로그도 들어가는데 요즘은 반응마저 느려서 죄송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항상 감사합니다!

이상 시시콜콜한 제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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