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레스블로그에서 보였던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 시식 이벤트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눌렀습니다.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왠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보통은 빕스에서 스테이크 한번 썰어보게 당첨되라~ 이런 간절함인데 왜 이 이벤트는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근데 진짜 되니까 너무 놀랍긴 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첨이 되고 며칠 뒤에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 스테이크 시식으로 3만 5천원의 상품권을 보내주셨습니다. 스테이크를 언제 누구랑 먹어야하나라는 행복한건지 불쌍한 고민을 하고 있는 도중에 프레스블로그에서 또 연락이 오더군요. 빕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의 가격이 예상보다 2000원정도 비싸다면서 추가해서 상품권을 보내준다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0원정도의 가격 상승이지만 시식하는데 추가 비용이 없도록 꼼꼼하게도 걱정해주시니 프레스 블로그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보내주셨습니다. ^^;

그나저나 문제는 스테이크를 누구와 먹으러 가냐는 것입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맛이라고 했는데 같이 먹기로 했던 여인께서는 정말 안타까워하며 저에게 힘들거같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흑.. ㅠ_ㅠ
그렇다고 남자와 먹으러 갈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여심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말이죠.

결국 여심과 남심을 동시에 사로잡고자 어떤 모임을 빕스에서 하기로 했고, 그때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대전 사람이었지만 그날은 서울 강남의 빕스에 가서 모임을 했습니다. 마치 제가 쏘는 것처럼 상품권 4만 5천원을 내밀었죠. ^^;;;;;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빕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먹을 때 꼭 가지고 가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가 빕스에서 새롭게 론칭한 메뉴이기 때문에 지금 한창 이벤트를 하고 있죠. 평소에는 그렇게 꼼꼼하지 않은 저도 이벤트 페이지에 가서 할인권을 받고 프린트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빕스 얌스톤 그릴 100% 당첨 이벤트 페이지(http://www.ivips.co.kr/new/enjoy_vips/event_01_view.html?idx=333&kind=hot)

저는 5000원 할인이 당첨이 되서 실제로 가서 5천원 할인 받아서 먹었어요. 프레스 블로그에서 받은 4만 5천원 상품권과 빕스에서 받은 5천원 할인권을 들고가니 기분이 무척 좋더라구욧. >_<
1만원 할인권이 나올 수 있으니 스테이크 드시는 분은 꼭 이걸 프린해서 가지고 가세요!!


★ 제가 앉았던 자리가 너무 어두워서 잘 나온 사진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 등장!!
여심을 사로잡는데 이미 실패하긴 했지만 빕스에서 만난 무리들 중 여자도 2명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죠. ㅋㅋㅋ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가 등장하자 지글지글 소리가 제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익혀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상태에서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음은 물론 익혀서 먹을 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이 매력입니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가 나오자마자 스테이크를 가리고 있던 종이를 벗기려고 했는데 매장 직원이 한동안은 벗기지 말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계속 지글지글 익고 있기 때문에 옷에 튈 수도 있다고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 먹어봤을지 모를 스테이크를 썰어 먹었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옆에 있던 양파는 손도 거의 대지 못한채 스테이크만 열심히 썰어서 먹었습니다. 인원도 5명이다보니 스테이크 하나는 금방 없어지더군요.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의 매력은 아무래도 계속해서 뜨거운 상태로 유지되다보니 입맛을 돋구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테이크가 너무 빨리 없어져서 슬퍼요~ T_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인데 스테이크는 후딱 해치우고 샐러드바로 향했습니다. 아무래도 빕스의 매력은 샐러드바가 아니겠어요? 파스타, 빵, 연어 등을 해치우고 마무리로 과일과 아이스크림으로 후식까지 하니 배가 터질지경이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라 얘기하고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사실 저희 자리가 워낙 구석이어서 사진도 잘 안 나오더라구요. 크흑.

좋은 만남을 빕스에서 스테이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빕스뿐만 아니라 저에게 상품권을 보내주신 프레스블로그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 더 좋은거 아니겠어요? 지글지글 색다른 스테이크 맛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