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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되습니다. 유스보이스 친구들과 프렌토가 전주에 간다는 것은 국제영화제를 본다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의미가 존재합니다. 바로 이곳에서는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죠. 영화제를 참관하는 것은 물론 직접 유스보이스에 올라왔던 우수한 작품들을 전주에서 상영된다는 것은 너무 너무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이죠.


이른 아침부터 모였던 유스보이스 친구들은 점심때쯤 전북대학교 건지하우스에 도착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답니다. 서울에서 내려왔고, 제법 더운 날씨때문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프렌토는 전주에서 활약할 생각에 더 생기가 가득했답니다. 프렌토의 활약 이제부터 시작인거 아시죠?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아직은 서로 어색하기만 한 상황. 지금부터 각자 소개도 하고, 본격적으로 일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프렌토 2기에서 막내인 평화가 1섹션 '물음표(?)'에 선아는 2섹션 '느낌표(!)'에 사회를 맡았습니다. 막내이지만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 못지 않게 침착하고 센스있는 진행으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사회를 맡게 되어서 떨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다음 날 영화가 상영되지만 이렇게 미리 감독들과도 상의를 해가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영상을 담당했던 현주는 카메라를 들고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입니다.


첫날은 단체로 '사이드카의 개'를 관람하였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동안 다같이 한편밖에 영화를 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네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와서는 다들 "멍멍~"이라고 외치기도 했답니다. 영화의 마지막장면만 봤던 사람도 몇 있었는데 말이죠. ^^;


이분은 대낮부터 나무 위에 올라가 계시네요. 구인턴 미연


전주 영화의 거리로 향하자 거리마다 루체비스타가 보이고, 수 많은 인파속에 조금은 복잡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축제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어서 프렌토 역시 너무 기분이 좋았죠. 항상 어디를 가도 독특해서 눈에 띄는 프렌토 덕분에 영화의 거리는 이미 우리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다음 날, 본격적으로 영화 상영에 대한 준비를 해야하는 프렌토!
뒷모습만 봐도 너무 듬직하네요.


청소년 특별전 상영이 있을 메가박스 우리는 이곳에서 상영하기 전에 유스보이스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메가박스 앞과 주변에서 리플렛과 메모지를 나눠주면서 청소년 특별전 보러오세요~ 라고 외쳤습니다. 거리 홍보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리플렛을 받아보고 상당수가 재밌을것 같다고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거리홍보의 효과를 누리기도 전에 청소년 특별전이 조기에 매진이 되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거리 홍보를 하면서 크게 외치기도 하고, 모두 적극적인 홍보로 준비된 리플렛은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프렌토가 발로 뛴 만큼 영화 상영때는 더욱 빛날거라 생각하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어떤 일을 한다기 보다는 축제의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전주국제영화제 청소년특별전 : 유스보이스가 상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평화와 선아는 물 흐르듯이 진행을 해주었고,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는데도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이게 바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진짜 즐거움은 이런게 아닐까요?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소통으로 우리들의 목소리를 자유스럽게 낼 수있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리 믿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았을 지라도 막상 주어진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발로 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보기에는 2%모자라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서로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하나가 되었으니까요. 하나된 프렌토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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