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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도미토리 24솔 
- 시설이 깨끗하고 넓은 휴식 공간 
- 조식 포함
- 아르마스 광장에서 15분 거리


아레키파에서는 먼저 여행했던 동생들이 추천해줬던 프렌들리 아레키파 호스텔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AQP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아레키파(Arequipa)의 약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스텔은 무척 깔끔한 편이다. 배낭여행자가 머물기에는 딱 괜찮았다.


도미토리도 넓고 아늑했다. 아쉬운 점은 전기를 쓸 수 있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어 충전을 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여기서 지낼 때는 거의 나 혼자 쓰는 날이 많아서 전기선을 끌어다 사용하곤 했다.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있다.


침대는 굉장히 푹신했고, 커텐이 있어 도미토리지만 아주 약간이나마 프라이버시를 보호 할 수 있다.


1층 실내에는 TV와 소파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와이파이도 꽤 빠른 편이라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특히 작은 의자와 탁자는 혼자서 노트북을 하고 있을 때 무척 좋았다.


실외도 공간이 꽤 넓다. 이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팬케이크와 스크럼블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팬케이크가 더 낫다. 


탁구대도 있다.


조식을 먹은 후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밖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호스텔로 돌아오면 날씨가 더워져 주로 실내에만 있었다.


호스텔의 단점이라면 남녀가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었다. 시설은 깨끗하고 공간도 넓었는데 화장실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것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괜찮은 숙소였다. 아르마스 광장까지도 익숙해지면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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