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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6인 도미토리 10유로(약 1400렉)

- 간단한 조식

- 야외 바가 있음

- 주방 있음

- 20m 이내 까르푸 있음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 있어 대충 지도만 보고 찾아간 곳이 티라나 백팩커 호스텔이다. 가격이 10유로라고 해서 체크인을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거의 7시간을 이동한 탓인지 쉽게 가격을 수긍했다. 처음에는 위치가 안 좋은 줄 알았는데 티라나에서 며칠 지내보니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근방 음식점들이 많이 싸다.

 

도미토리는 아주 좋지도,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이다. 다만 내가 지낼 때 침대가 주저앉아 급하게 수리를 했다. 베개와 침대 시트를 내가 갈아야 하는데, 난 항상 의문이다. 아무리 호스텔이지만 이런 것까지 손님이 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수건도 안 준다.


공간은 많은 편이다. 도미토리 내에도 작은 소파가 있고, 바깥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군데 있다.

 

게다가 야외 카페 겸 바도 있다. 사실 여기서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어떤지 평가를 내릴 수는 없는데 그냥 이런 공간이 있어 좋은 것 같다.


간단한 샐러드와 커피 등을 마실 수 있고, 당연히 맥주를 비롯한 술도 판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거북이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밤에는 제법 분위기 있다. 혼자였던 나는 근처 다른 저렴한 카페에서 저녁과 술을 해결했다.


보통 이런 레스토랑이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호스텔의 경우 주방이 작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이 있다. 게다가 아침도 준다. 빵이나 잼을 주는 이런 건 별로 특별하지 않지만 삶은 계란이 있다는 건 플러스 요인이다.

 

주방 옆에 있는 이 그림, 밤에 보면 무척 무서울 것 같다.

 

컴퓨터도 있고, 세탁기도 있다. 세탁기 사용은 2유로로 매우 저렴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티라나에 있는 호스텔은 거의 대부분 강아지를 데리고 있었다. 이 호스텔도 마찬가지로 강아지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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