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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6인 도미토리 168코루나

- 기본적인 시설은 있으나 관리가 전혀 안 됨

- 주방이 있으나 당시 엉망이었음

- 위치는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가격이 싸서 선택한 곳이 선셋 호스텔이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별로였다. 기분이 더 나빴던 이유는 가격도 부킹닷컴에서 엄청나게 할인을 하는 것처럼 보여준 일종의 속임수였다. 안 좋았는데 블로그에 올리는 건 다름이 아니라, 혹시라도 프라하를 찾는 여행자는 이 호스텔을 선택하지 말길 바라기 때문이다.


별로였던 이유를 하나씩 열거하자면 정말 많다. WIFI는 처음엔 접속이 되지 않았고, 한참 뒤에 연결이 되었어도 방에서는 굉장히 느렸다. 또한 창문이 있어도 건물 내부에 있는 호스텔이라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항상 어둡다.


6인실의 경우 168코루나로 약 7천원에 해당하지만 딱히 가격대비 만족스럽진 않았다.


주방이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내가 있을 때 전기 스토브가 작동하지 않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설거지를 안 해서 쌓여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근처 쓰레기통도 제대로 안 비우는지 항상 넘쳐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지 않은 건 당연했다.

 

난 배낭여행자이고 여기보다 더 열악한 환경의 숙소에서도 많이 지내봤지만 그건 다른 장점이라도 있었는데 여긴 전혀 아니었다. 7천원이 아니라 반값이라 하더라도 별로 묵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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