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마무리 중에도 새로운 만남은 계속된다
오사카를 떠나기 전 나는 다시 난바로 이동했다. 아직 출국 시간이 남았기도 했지만 원래 간사이 공항을 가려면 난바에서 전차를 타야했기 때문에 사실 어차피 가야할 곳이긴 했다. 일단 신세카이에서 가장 가까웠던 도부츠엔마에역으로 갔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승차권 구입이라 조금 헤맨 뒤 구입을 했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지하철을 탔는데 여성전용칸이었다. 실수라고 여겨 다른 칸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남자가 꽤 많았다. 그리 지켜지지 않는가 보다. 일본이라면 이런 규정을 철저히 지킬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아무튼 난 난바역에 내려 도톤보리에 도착했다. 아직 밤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전날처럼 화려한 네온사인은 볼 수 없었지만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저녁을 먹을 정도로 여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