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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사진이 아닐까? 여행을 다녀온 후에 카메라 속에 담긴 사진을 꺼내 볼 때 다시금 추억에 잠기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건 아마도 여행의 추억을 계속해서 간직하고자 하는 욕망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눌러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보통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을 좋아하고, 반대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도 더 멋진 사진을 담기 위해서 여행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솔깃한 공모전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을 7월 23일부터 접수를 한다고 한다. 이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면 항공권을 준다고 하니 이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솔직히 나는 사진보다도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무려 항공권이 걸려있 이 공모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이거 너무 끌리는데 한번 도전해 볼까?

어떻게 하면 입상을 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봤다.

대한항공이니까 해외 사진만 출품해야 할까? 그런데 작년 수상작들을 살펴보니 국내 사진들도 몇 점 포함되어 있었다. 해외 사진만 입상 대상자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여행 사진을 냈던 사람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찍은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출품하는 경우가 더 압도적이라서 수상자도 그랬던거 같다. 국내 사진도 입상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꼭 해외 사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닌것 같았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의 취항지의 사진이 조금 더 수상에 유리하지 않을까? 아마 조금의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입상작 중에서 대한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미얀마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것도 꼭 필요한 채점 요소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조금 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 여행과 관련된 사진이라면 모두 가능하다는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입상한 사진들을 한번 살펴봤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나로써는 거의 입이 벌어질 정도의 사진들 뿐이었다.

이 멋진 사진들을 살펴보니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 중에는 감성적인 사진들이 많이 보였다. 여행지의 풍경 사진도 많았지만 무언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이나 그 느낌을 전달해주는 피사체가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고 해야 할까? 어쩌면 멋있는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런 점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여행지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으니 한번 출품해 보는걸 생각해봤는데 입상한 사진들을 다시 봐도 너무 대단한 사진들 뿐이라 사진을 내는 것은 살짝 겁도 난다. 하지만 모든 출품에 제한이 없는 것을 생각해보면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을 것 같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 출품하고 싶다면 http://photo.koreanair.com/korea.html으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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