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꿈을 꾸며 달려갑니다
하쿠나마타타
꿈을 꾸며 달려갑니다
 
전체보기 (306)
끄적끄적 (16)
내눈으로세상보기 (6)
우리나라구석구석 (1)
2008 통영국제음악제 (4)
유스보이스 프렌토 2기 (24)
필리핀해외봉사 (50)
대책없이떠난동남아 (205)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06  난닝에서 베이징까지 27시간동안 딱딱한..
/305  쟁반노래방을 그대로 베낀 중국 프로그램
/304  난닝 생각했던 것보다 큰 도시였다
/303  중국에서 본 한국 드라마
/302  중국 과자들은 모델 사진이 많았다
/301  난닝에 도착 그런데 기차표가 없다
/300  베트남을 떠나 마지막 여행지 중국으로
/299  150원짜리 맥주 한잔으로 만난 짧은 인연
/298  신비한 매력이 있는 아오자이
/297  애드센스로 확인해 보니 역시 다음 메인..
/296  베트남에 가면 한국이 없는 곳이 없다?
/295  베트남에서 먹는 다금바리 회
/294  생동감이 넘치고 너무나 웃겼던 수상인형극
/293  복잡한 도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
/292  걷고 또 걷고 훼 한바퀴
/291  조용하고 한가했던 호이안
/290  랍스터와 시원한 사이공 맥주 한잔
/289  4달러에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나짱..
/288  프렌토 뮤지컬 헤드윅 보러 간 날
/287  2008 미디어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베트남 여행⑩ - 호이안 새벽시장~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베트남 여행⑨ - 호이안 타운투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베트남 여행⑧ - 호이안 가는 길~
Dream full - 무료 베트남어, 베트남, 문..
호치민 시내 야간 데이트 - 쌀국수집, 벤..
Dream full - 무료 베트남어, 베트남, 문..
호치민 시내 야간 데이트 - 쌀국수집, 벤..
지구별 여행자 이야기
제가 보고느끼는 촛불집회
지구별 여행자 이야기
제가 보고느끼는 촛불집회
 
2008/08 - 20
2008/07 - 18
2008/06 - 19
2008/05 - 31
2008/04 - 17
2008/03 - 16
2008/02 - 20
2008/01 - 47
2007/12 - 118
  

Total 329984, yesterday 86499, today 869
Statistics Graph
powered by Tatter tools, designed by kokoro studio.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같아 보이는 여러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박벵에 도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전까지는 메콩강을 따라 내려오면서 한번도 이런 건물들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부 산중턱에 있던 나무집같은 수준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은 오후 6시, 출발시간이 12시정도였으니까 6시간정도 걸린셈이다. 생각보다는 좀 빨리 도착했다. 원래는 더 오래 걸릴 것도 각오했으니 6시간정도면 빨리 도착했다고 좋아했다. 배를 천천히 돌리면서 주차를 하기 시작했고, 내일 아침 9시에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기에 좁은 슬로우보트는 항상 복잡하다. 우리들의 짐은 엔진이 있던 배의 맨 뒤에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나오려고해 한참을 기다렸다. 그리고 짐을 가지고 가려는 맨 뒤로 가자 누군가가 내 짐을 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억지로 괜찮다고 해도 어떤 꼬마애가 내짐을 들고 있다가 나보고 돈을 요구하길래 싫다고 했다. 그러더니 내가 들고 있는 오렌지 쥬스가 보여 쥬스 하나만 달라고 한다. 역시 싫다고 했다.

처음 도착한 라오스의 도시이지만 기분은 썩 좋지는 않았다. 물론 나중에는 다 장난꾸러기 남자애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그냥 오렌지 쥬스도 가방에 넣고, 슬슬 올라가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라갈 필요도 없이 바로 앞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숙소를 이용하라고 팻말을 들고 있다. 나는 박벵의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냐하면 슬로우보트를 타면 어쩔 수 없이 들리게 되는 곳이 박벵이라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화장실도 따로 달려 있지 않았지만 트윈룸 80밧으로 잡았다. 방콕의 도미토리가 100밧(30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80밧은 2500원쯤 되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을 풀어놓고 무작정 박벵을 돌아다녔다. 라오스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있는 박벵은 정말 작은 마을이었다. 길 하나만 있고 그 양옆으로 숙소나 식당이 있는 것 빼곤 정말 아무 것도 없다. 걸어다녀도 30분도 아닌 10분이면 끝과 끝을 갈 수 있을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시장은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장이 위치한 위쪽에는 집들이 있었는데 실제 살고 있는 집인듯 보였다. 사실 앞쪽도 집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전부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인 것을 생각하면 예전부터 살고 있는 집은 이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만 걸었는데도 마을의 끝을 와버린 우리였다. 너무 작긴 작은 마을이었던 것이다.

박벵에는 전부 슈퍼를 하고 있거나 음식점 그리고 게스트하우스가 대부분이었다. 근데 작은 마을치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았다. 우리가 지나갈때마다 식당에서는 눈길을 준다. 그리고 말을 건다.

"곤니치와~"

이런... 우린 한국 사람이라구! 한국사람이라고 말을 하자 탄성을 내뱉더니 식사하는건 어떠냐고 물어본다. 괜찮다고 하고 다시 마을을 구경하다보니 워낙 작은 마을이라서 그 식당을 또 지나갈 수 밖에 없다. 다시 한번 웃으면서 우리에게 아저씨가 외친다!

"곤니치와~"

.... 우린 버럭 화를 냈다. 우린 한국사람이라고요!
아무튼 그러면서도 재밌었던 곳이다. 지나가나는 식당마다 "곤니치와~"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퍼라고 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너무 오래되어보이는 과자를 팔고 있었다. 우리에겐 과자는 사치였다. 프링글스도 색깔이 다 벗겨진 것도 버젓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 식당이나 골라서 밥을 먹었다. 맛은 뭐 괜찮았다. 근데 경아가 쌀국수를 다 먹자 벌레가 나온 것이었다. 우리는 주인 아저씨께 벌레를 보여주자, 얼른 버리면서 정말 미안하다며 계산서에 쌀국수를 제외시켰다. 가만보면 이 아저씨도 주문할 때부터 참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또 돌아다녔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이지만 우리가 박벵을 처음 바라볼 때 커다란 집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가까이 다가서보니 다른 곳과는 틀린 현대화된 게스트하우스였다. 우린 식당인줄 알았다. 가격을 물어보니 300밧이 훌쩍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차피 박벵에서는 하룻밤 자고 떠날 몸이기에 호화스러운 곳에서 잘 생각도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오스의 전통놀이인듯 다른 도시에서도 이 게임을 하는 아저씨들을 많이 봤다. 우리나라 구슬치기랑 비슷한 것 같은데 커다란 공을 굴려서 맞추거나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박벵을 벌써 다 봤지만 그냥 숙소에 들어가있기에는 심심하기에 아까 본 꼬치를 사먹으러 갔다. 그냥 거리에서 맛있게 보이는 꼬치를 굽고 있는 아줌마를 봤기 때문이다.

얼른가서 꼬치 얼마냐고 물어보니 1개에 1000킵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냥 살 사람은 아니었다. 무조건 흥정이다. 라오스 돈 단위가 꽤 높은데 라오스에서도 안 쓰이는 돈이 바로 500킵이다. 좀 희귀한 돈이기도 한데 우리 수중에 500킵이 있어서 3500킵에 4개 달라고 했다. 아줌마 완강하게 안된다고 했다. 우리는 졸라댔다. 현지말도 이미 익혔기 때문에 깎아달라는 말도 줄곧한다.

"커롯 다이버~" (깎아주세요)

흥정을 하면서도 기분 나쁘게 흥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냥 웃으면서 막 졸라대다가 안되니 결국에는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4500킵에 5개로 말이다. 한참을 조르다가 결국에는 4500킵에 5개를 손에 넣었다. 옆에 있던 아저씨들도 엄청 웃고, 파는 아줌마도 웃었다. 우리의 모습이 웃겼나보다. 결국 우리나라 돈으로 50원 깎으려고 별짓을 다 한것이다. 꼬치를 입에 물었는데 옆에서 놀던 아저씨들이 우리에게 술을 권했다. 엄청 쓰다. 이때는 몰랐는데 아마 이게 '라오라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벵이 너무 좋아졌다. 라오스도 좋아졌다. 지나가는 여자들도 너무 이쁘고(결정적인 요인?) 사람도 너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오스의 첫날밤이 깊어갔다. 라오스의 국기는 위아래 빨간색 줄과 가운데 파란줄 그리고 가운데에 커다란 원이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흐르는 메콩강 위에 떠 있는 달이라고 한다. 기억은 안 나지만 대략 라오스의 대부분을 흐르고 있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메콩강과 달을 통해 영원함을 의미했던 것같다. 이 때 바라본 하늘은 딱 라오스의 국기같았다. 메콩강 위에 떠오르는 달은 나를 환상적인 기분에 사로잡히기에 충분했다.

숙소로 돌아와 맥주와 함께 또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주인 아주머니들이 우리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 같아서 내일을 기약하며 올라갔다. 침대에 눕자마자 돌아가던 선풍기가 멈추고, 불이 다 꺼졌다. 갑자기 암흑으로 변하고 조용해진 것이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숙소에서 돌아가는 발전기를 끈 것이다.

박벵은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발전기를 돌리고 있었고, 우리 숙소에서도 자체 발전기를 돌리고 있었던 것이다. 발전기가 꺼지니 온통 암흑이라 화장실에도 제대로 찾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재밌다고 느껴지기만 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http://skynautes.tistory.com/trackback/151
  1. BlogIcon 에코♡
    2008/01/16 18:52
    발전기를 아예 꺼버리는군요^^;ㅋㅋ

    정말 마지막사진은 실제로 봤다면 꽤 매혹적이였을것 같으네요~
  2. BlogIcon 챈들러전
    2008/01/17 20:25
    느낌이... 뭐랄까.. 굉장히 습해보이는듯 싶습니다. 그쵸?
    이쁜 여자들이 많다면서 왜 사진에서는 안보이는지...ㅜㅜ
    • BlogIcon SkyNautes
      2008/01/18 05:08
      라오스는 북쪽에 있어서 그런지 낮에는 덥긴 하지만 그래도 밤에 잘때는 선풍기 안 켜도 될정도였습니다~ ^^
      그나마 좀 덜 습한 나라였죠~

      나중에 이쁜 여자 사진 올립니다~ 기대하세요 ㅋㅋ
  3. BlogIcon 고군
    2008/01/17 22:50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집은 별장같군요..멋지구리 합니다.
    나중에 말씀하신 게스트 하우스인가요^^?

    저도 이쁜 여성분은 안보이지만..사람들이 참으로 순수해 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커롯 다이버'.. 이거는 꼭 익혀야 겠네요 ㅋ
    • BlogIcon SkyNautes
      2008/01/18 05:09
      네~ 그집이 그집이었죠~ ^^
      역시 이쁜 여성은 나중에 ~
      정말 라오스는 사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깎아주세요는 꼭 현지말로 익히시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ㅋㅋㅋㅋ
  4. 버들
    2008/02/05 21:31
    팍뱅에 묵었던 곳을 다른 님의 사진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밤 10시 되니 전기가 나가던데... 11시라니 조금이나마 여유가..
    그게 그건가!!
    • BlogIcon 바람처럼~
      2008/02/05 21:35
      하하하 아마도 저희들은 맥주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자체발전기를 저희가 침대에 눕자마자 꺼버렸으니까요~ ^^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