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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보트는 가만히 있어도 지치게 만든다. 여행하는데 지치면 안되지. 사람들이 내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 밥은 먹고 다녔냐 어디서 잘 잤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밥은 꼬박꼬박 먹고 다녀야된다. 슬로우보트 타기전 우리는 아침을 먹은 식당에서 밥만 따로 샀다. 5000킵이었는데 친절하게도 숟가락까지 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심심하고 배가고파 아까 사온 밥을 꺼냈다. 반찬은 고추참치와 콩자반뿐이었지만 정말 맛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라고 칭찬을 할정도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냐하면 지금 이런 사진보면 참 불쌍해보이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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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코♡
    2008/01/13 23:48
    그야말로 시장이 반찬이였군요~ㅋㅋ
    5000킵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정도인건가요?
  2. BlogIcon 에코♡
    2008/01/13 23:48
    아래글을 보니 1만킵이 천원정도 군요^^ㅋㅋ
    • BlogIcon SkyNautes
      2008/01/13 23:55
      네~ 대략 1달러에 9500킵정도였는데 편의상 1000킵에 1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
  3. BlogIcon 라라 윈
    2008/01/14 00:13
    ㅎㅎㅎㅎ 여행하다 배고플 때 먹으면 아침에 먹다 남은 주먹밥도 무척 맛있던데요...^^;;;
    저도 예전에 여행하다가 아침에 남긴 주먹밥을 이동중에 너무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추억도 되고 약간 불쌍한 느낌도 들고요...^^;;
    • BlogIcon SkyNautes
      2008/01/14 00:19
      여행을 거지같이해서 그런가 아무거나 너무 잘먹고 다녔습니다~ ^^
  4. BlogIcon 스타탄생
    2008/01/14 09:08
    준비성 있게 가셨나보다.
    고추참치에 콩자반까지 저런 사치품을 ㅠ.ㅠ
    전 나중에 대한항공 타고 오신분께 볶음고추장 튜브도 얻고, 하노이에선 슈퍼가서 고추장 사고...
    숙소에서 비벼먹으려고 밥만 사려고 하니 돈이 없어서 그런줄 알고 불쌍하게 쳐다보던 그 눈빛이... ㅠ.ㅠ
    • BlogIcon SkyNautes
      2008/01/14 12:41
      하핫 그럴리가요~ 준비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고추참치는 같이 다녔던 형이 사온거고, 콩자반은 전투식량이었습니다 ^^ 저희는 준비같은거 안하고 떠난 여행자였거든요~
  5. BlogIcon 고군
    2008/01/14 20:18
    힘들게 일을 하고 난 다음에 먹는 식사만큼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kyNautes
      2008/01/15 05:19
      네~ 지금보면 엄청 초라해보이지만 ^^
      고군님의 정답을 말해버렸네요~ ^^
  6. BlogIcon Ezina
    2008/01/15 16:51
    와 배낭여행에 고추참치라, 최고의 반찬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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