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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category 블로그 이야기 2013. 4. 8. 00:56
그 동안 마음먹고, 먹은 블로그 스킨을 드디어 변경했습니다. 블로그 스킨이라는 게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직 변경해야 할 것도 한두 개가 아니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거의 다 적용한 상태입니다. 

일단 가장 먼저 기존 3단 스킨에서 2단 스킨으로 변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시작 초창기에는 3단 스킨으로 이것저것 붙이는 게 좋아 보였는데 지금은 괜히 지저분해 보이고, 메뉴 구성이 쉽지 않더라고요. 2단 스킨의 경우 우측 사이드바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블로그 글은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서 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170px일 때는 사이드바에 달기 애매한 게 참 많았는데 이제는 300px로 넓어진 만큼 우측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화면도 조금 넓어졌습니다. 본문 크기를 640px에서 720px로 넓히고, 글자도 14포인트로 종전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사진을 생각한다면 720px도 여전히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아 720px도 무척 커 보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저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이 이상 넓힐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마 이전보다는 충분히 가독성이 높아졌을 겁니다. 


잘가라. 3단 스킨아! 아무튼 몇 년간 사용하던 3단 스킨을 버리고, 이제부터 2단 스킨으로 갑니다. 스킨도 변경했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좀 더 열심히 블로깅해보려고요.

근데 스킨 하나 바꾸는데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새로운 스킨을 입히고, 본문 크기나 사이드바 크기를 변경하는 것은 물론 Html이나 CSS수정까지 하다보니 장난아니네요. 스킨 수정하던 날은 거의 밤을 샜습니다. 도움을 받아서 겨우 했지만, 만약 저 혼자했으면 훨씬 더 오래 걸릴 작업이었습니다. 도와주신 분께 감사합니다만, 아직 디자인이 더 남아서 또 부탁드려야겠네요. :)